(뉴스핌) 중국 하얼빈 제주에 8000억원대 투자의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17 14:39 조회2,076회 댓글0건본문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흑룡강)성 하얼빈에 연고를 둔 3개의 중국 기업이 제주의 관광개발사업에 8000여 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중국 기업이 거액을 들여 제주도 관광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드문일 이어서 사업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중국 자본의 제주도 진출은 주로 부동산 투자 등 자산 매입 위주로 전개돼 왔다.
제주도는 지난 지난 14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농컨총국 산하 국영기업인 헤이룽장농컨공그룹과 민간기업인 롱성개발이 제주시 오라관광지에 66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확인결과 이들 중국 기업들은 제주 오라관광지의 토지 소유주인 한국 극동건설과 지난 5월 31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곳에 제주 관광의 상징물이 될 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당국자는 극동건설은 2008년 오라관광지(199만㎡)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으나 자금난으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의 헤이룽장농컨공그룹은 중국 부동산 건설 1군 업체로 4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총자산은 400억 위안(7조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회사인 롱성개발은 자산 규모가 6천300억원이다.
이와함께 중국 수도 베이징과 하얼빈에서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조선족 기업 열해당(대표 박성일)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0여 만㎡에 1600억원을 들여 국제교류센터 및 휴양 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밖에도 이번 중국 하얼빈 현지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많은 중국 기업체들이 제주도의 따뜻한 기후와 자연환경, 관광개발 사업, 부동산 매입자 영주권 부여 등 투자 인센티브제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3061700036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