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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일리) 박근혜 대통령, 내달 訪中 때 중국어로 연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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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31 17:31 조회1,9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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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자리서 가능성 밝혀


박근혜 대통령, 내달 訪中 때 중국어로 연설할까


수준급 중국어 실력… "많은 분들이 원하면 하겠다"
대중외교에도 큰 역할… 中 안에서도 인기 높아


 


 



“많은 분들이 원하면 (중국어로 연설을) 하려고 합니다.”



 


내달 방중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중국방중 때 중국어로 연설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 방문 당시,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영어로 매끄럽게 진행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인 만큼
한국어 대신, 영어를 사용해 호소력과 전달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 방문에서도 중국어로 연설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상당한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대선 후보시절인 지난해 11월 2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5개국어 구사 사실을 밝히며 “중국어는 독학으로 EBS 방송을 보면서 (공부) 했다”고 말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2008년 대통령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탕자쉬엔 국무위원이
[항상 중국을 방문하면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공식행사만 하다가 간다면서,
그러지 말고 여유있게 관광도 하라]고 했다.


그 말에 중국어로,
[제가 그렇게 좋은 팔자가 되나요?]라고 말했다.”

    - 2012년 11월22일, 방송기자클럽,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그 말을 다시 중국어로 해달라는 요청에,
능숙한 중국어로 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어 실력은 중국과의 외교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 대선 이튿날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소식을 전하며,
“박근혜 당선자의 중국어 실력이 상당하다.
한국의 새 대통령이 한중관계의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는
긴급논평을 발표했다.


또 당선인 시절인 1월10일, 중국 정부의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부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중국어로 “신녠콰이러(新年快樂·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 부부장은,
“(박 당선인은) 중국어로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이 여겨진다.
중국에서 박 당선인의 인기가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당시 장 부부장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외국어를 배운 계기로
“외국에 갔을 때 아무래도 그 나라 말을 하면 친근감을 느끼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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