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국, 광저우 경유시 3일 무비자 체류 허용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중국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시가 다음달 1일부터 한국 등 45개국 국민에게 무비자로 72시간(3일) 경유 체류를 허용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무비자 대상 국가는 한국 외에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러시아 등이다.

이들 국가 국민은 광저우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에서 72시간 내 제3국으로 출국하는 비행기표를 제시하면 광둥성에서 3일간 비자 없이 머무를 수 있다.

그러나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버스나 기차, 페리를 이용해 광저우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무비자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도 일부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72시간 무비자 체류제를 시행 중이다.

한편 중국은 9월부터 '기술이 긴급히 필요한' 고급 전문직에게 발급하는 'R' 비자와 친지 방문을 위해 중국을 찾는 사람을 위한 'Q' 비자를 신설하는 등 장기 체류 비자 시스템을 일부 변경할 예정이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39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