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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이뤄진 미중 고위급 회담의 양국 합의 사항이 승인된 건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예,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이후 불거진 이견을 봉합하는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중국도 이틀 전 서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를 공급하면 반도체 수출 통제 조장기종목
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삼아온 펜타닐 관련 원료물질 2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펜타닐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20%의 추가 관세를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란 해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살 수 있다며 유화 메시지를 보내릴게임먹튀검증
기도 했는데요.
대중 무역 정책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 중국은 에너지 문제는 알아서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왕이 외교부장은 다음달 초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를 각각 방문합니다.
다음달 베이징에서 열릴 중-EU 수교 50주년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 조율을 위한2010년급등주
것으로 보이는데요.
EU는 전기차 등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하며, 최근 중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수입 통제에 들어갔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승인을 통해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허야둥 /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은 법률에 따라 일정 수량의 수출 신청서를 승인했으며 이러한 신청서에 대한 검토 및 승HTS모의투자
인을 계속 강화할 것입니다. "
[앵커2]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국방장관들도 중국에 모였습니다. 이란을 비롯해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 장관들도 왔네요.
[기자] 예, 중국과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 국방장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국의 공습을 받은황금성 다운로드
이란의 국방장관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둥쥔 국방부장은 이란 공습에 나선 미국을 겨냥해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의 역류 속에 패권과 횡포, 괴롭힘이 국제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해 혼란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스라엘과 휴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이었는데, 인도가 거부했습니다.
지난달 무력 충돌 후 휴전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영향력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중국은 오는 9월 3일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하는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국가지도자들을 대거 초청할 예정인데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을 결정한 가운데,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할지도 관심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첨단 무기들을 사열하고, 연설하는데, 신형 지대공 미사일 '훙치-29'가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쩌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국장> "무인 지능형 장비와 수중, 사이버 및 전자전 장비, 극초음속 장비 등 새로운 유형의 전투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과 진화하는 전쟁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미래 전쟁에서 승리를 확보하는 우리 군의 강력한 능력을 과시할 것입니다."
[앵커3] 중국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리창 총리는 올해 5% 성장을 자신하며 중국이 소비국가로 전환될 것이라 강조했는데, 다음달 브릭스 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불참한다고요?
[기자] 예, 중국이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경제 성장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리창 총리는 올해 외부 충격에도 1분기 5.4%의 성장을 이뤘다며 제조강국에 머물지 않고 소비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 속에 있는 중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상반기 31조 원을 소비 지원에 투입했는데, 하반기에는 26조 원을 더 쏟아 부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음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 주석이 다른 일정과 겹쳐 리창 총리가 대신 참석한다는 내용을 브라질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2013년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 이래 처음이어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SMCP는 룰라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국빈 만찬에 초대하면서, 시 주석이 조연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대미 무역비중이 높은 브라질이 미중간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한 경고란 해석도 내놨습니다.
중국은 브릭스를 글로벌 사우스 규합의 핵심 도구로 삼고 싶어하지만 미국 눈치를 보는 브라질은 소극적인데요.
그래도 반미전선 확대를 위해선 공을 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고품질의 브릭스 협력을 증진하며, 다자주의와 세계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옹호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할 용의가 있습니다."
[앵커4] 미국 CIA가 지난달 SNS에 중국인 요원을 공개 모집한다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중국이 코미디라며 일축했는데, 그 밖에 중국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예, 미국 중앙정보국, CIA는 지난달 중국인 요원 모집과 관련한 영상 2편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계정 등에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국가안전부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코미디"라고 비판했습니다.
CIA가 정보요원 감소와 구조조정에 직면해 쇼를 하고 있다는 건데, 중국 국민을 선동해 조국을 배신하게 하는 어떤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국민에게는 매국노와 스파이가 되고자 한다면 중국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최근 일본은 중국의 해상 구조물 설치 움직임과 관련해 공식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동중국해는 중국 관할로, 석유·가스 개발 활동은 중국의 주권 권리와 관할권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중국해에서 양국간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 경계는 미확정인 상태인데요.
중국이 서태평양까지 군사적 진출을 늘리고, 동중국해 영해화 움직임을 가속화 하면서 양측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가전업체 샤오미가 테슬라의 모델 Y를 겨냥해 첫 SUV 'YU7'을 출시했습니다.
첫 전기차 SU7 출시 1년 만인데, 기본형의 경우 4800만원, 고급형은 6250만원 정도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업체간 경쟁 속에 주행거리 0㎞ 중고차까지 늘고 있는데, 샤오미도 예외가 아닌데요.
지난 3월 SU7 사망사고 여파에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쥔 회장의 인지도에 기댄 마케팅에만 전념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차이나워치였습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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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